각종 국방증명서 통합사이트서 발급… 軍 버전 '정부24'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급기관이 제각각 흩어져 있는 각종 국방 증명서를 한 곳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는 통합체계가 연내 구축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개별 정보체계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체계를 구축해 중복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각 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상에서 국방 증명서 통합 발급을 위한 일원화된 접근 채널을 제공하고 정보체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연계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발급기관이 제각각 흩어져 있는 각종 국방 증명서를 한 곳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는 통합체계가 연내 구축된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전산정보원은 현재 '국방증명서 통합발급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시작했으나 수행 업체의 과업 불이행을 이유로 중단돼 최근 다시 시작돼 연내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증명서 통합발급체계'는 현재 군 내 정보체계별로 제공하는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의 단일 창구에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군 당국은 행정안전부의 '정부24'를 선진사례로 보고 벤치마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민원24' '대한민국정부포털' '알려드림e' 등 전자정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정부24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와 연계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군 당국이 개발할 국방증명서 통합발급체계는 △국방부 인사정보체계와 △국방대 학사관리시스템 △국군간호사관학교 종합정보체계 △국군수송사령부 수송정보체계 △육군인사사령부 병적지원체계 △육군학생군사학교 종합정보체계 △육군3사관학교 증명서발급시스템 △공군사관학교 발급체계 등을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증명서는 총 106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개별 정보체계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체계를 구축해 중복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각 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상에서 국방 증명서 통합 발급을 위한 일원화된 접근 채널을 제공하고 정보체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연계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기관의 경우 인터넷상의 증명서 발급 기능이 없어 팩스·우편을 통해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내부망(국방망)에서만 발급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전역· 퇴사·출장자 등의 증명서 발급이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전했다.
국방증명서 통합발급체계가 가동되면 국방부 및 육해공군 등 각 군 기관별 정보시스템에 접속하지 않아도 단일화된 통합발급 서비스를 통해 각종 증명서를 편리하게 신청·발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증명서를 제출받은 제3자를 위한 자동화된 진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명서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도 도입할 것"이라며 "발급 현황·이력 관리 및 진위 확인 목적 외의 데이터는 별도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하지 않고 암호화된 파일 기반으로 데이터 연계 체제를 구축해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우려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김광수 "김승우, 이미연과 이혼 후 친구처럼…내게 전처 매니저 제안"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