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원한 한옥체험"…서울시. 어린이 한옥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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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4일부터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방학맞이 '2023 어린이 한옥캠프'를 신청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한옥캠프는 '지락소(知樂所): 알아보고 즐겨보는 곳(한옥)'을 주제로 100년 한옥에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2023 어린이 한옥캠프는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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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3명씩, 서울한옥포털 통해 선착순 신청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한옥캠프는 ‘지락소(知樂所): 알아보고 즐겨보는 곳(한옥)’을 주제로 100년 한옥에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계동 근대한옥에 대해 알아보는 해설을 시작으로 어린이 소목교실과 우리 소리를 찾아보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계동(桂洞) 근대한옥’에 대해 알아보는 1교시는 북촌문화센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사랑방, 대청마루 등 여름 정취가 깃든 한옥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전통 생활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사랑방은 전통가구를 재현하여 쉽고 생생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2교시에는 선비들이 서책이나 경전을 읽을 때 사용했던 좌식 책상인 ‘서안(書案)’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본다. 북촌목공예공방과 함께 특별 교구로 제작된 작은 서안을 만들며 서안에 새겼던 ‘풍혈’과 전통가구 등 소재로 쓰였던 ‘소목’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시원한 한옥에서 여름 정취를 느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뒤뜰에 준비된 간식과 탁족(濯足), 민속놀이를 즐기며 쉬는 시간을 가진 뒤에 ‘산세가’를 부르며 여름 풍류를 신명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2023 어린이 한옥캠프는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일자별 13명씩, 총 6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SNS(‘북촌문화센터’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에서 슬기롭게 더위를 극복했던 우리 선조의 주거문화와 생활의 지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한옥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한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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