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택, ♥고미호에 "부부관계 시 오르가슴 느낀 적 없다" 솔직 고백[쉬는부부]

2023. 7. 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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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경택(복층남)과 러시아 출신 모델 고미호(구미호) 부부가 부부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K-STAR '쉬는 부부'에서 이경택, 고미호 부부는 부부관계 검진표를 하기로 했다.

이어 '배우자와 나의 속궁합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항목에 '대체로 그렇다'를 체크한 이경택. 이를 본 고미호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경택은 "최고의 속궁합은 나도 만족하고 자기도 만족하는 게 최고의 속궁합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미호는 한숨을 내쉰 후 "그러니까 이게 겁나 억울한 게 오빠가 솔직했으면 내가 맞출 수 있었는데"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경택은 "자기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했고, 고미호는 "당연히 나도 잘못은 인정하는 게 오빠가 대놓고 스킨십이 싫다고 했는데 내가 계속 스킨십 했으니까 이 부분은 내 잘못이야. 오빠를 무시한 거였고. 이거는 진짜 내 잘못이고 내 책임도 있기는 해"라고 반성했다.

고미호는 이어 "그래서 지금 같은 상황이 조금 억울해. 서로 잘 모르고... 서로 잘... 이제부터 표현하면 되는 거니까"라고 털어놨고, 이경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부부관계 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라는 항목에 '전혀 아니다'를 체크한 고미호, '매우 그렇다'와 '대체로 그렇다' 사이에 체크를 한 이경택의 검진표가 공개됐다.

이에 이경택은 "오르가슴은 사실 마지막 쾌락은 당연히 느끼지만, 끝날 땐 느끼는데 그거 말고 관계 시. 관계하면서 느끼는 오르가슴은 느낀 적이 나는 솔직히 없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고미호는 "오빠는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어?"라고 물었고, 이경택은 "그렇지. 남자니까 당연히 그렇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고미호는 "우리가 부부관계 할 때 오빠가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잖아. 이젠 스스로 자기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생각은 없애고 그 순간에만 내려놓고 해보면 퀄리티가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제안했고, 이경택은 동의했다.

한편,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며 공감을 유발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사진 = MBN, K-STAR '쉬는 부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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