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직 올스타 희망 있다? "교체 대상이 될수 있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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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벤치 선수 명단에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메이저리그 전체 DRS 1위이자 최근 10경기에서 올해 홈런 10개 중 5개를 터뜨린 김하성도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김하성 역시 교체 선수로 올스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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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직 김하성(28)에게 올스타 출전의 희망이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벤치 선수 명단에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올해 80경기에 나와 타율 .258, 출루율 .346, 장타율 .418에 10홈런 31타점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하성의 가치는 수비에서 빛난다. 지난 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FA 시장에서 대형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2루수로 이동했음에도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에서 잘 알 수 있다. 김하성은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에서 수비 WAR은 2.0으로 리그 전체 1위이고 공격 WAR을 더해 WAR 4.0을 기록 중인데 야수 WAR 순위에서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은 4위에 랭크돼 있을 정도로 올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올스타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올스타전의 '플레이볼'을 앞두고 교체되는 선수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교체되는 선수들이 종종 있다"라면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 중에 물러나는 투수가 있으면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4위(114개), 평균자책점 부문 8위(3.21)인 블레이크 스넬이나 리그 평균자책점 5위인 마이클 와카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라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OPS .867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6위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하성의 이름도 꺼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메이저리그 전체 DRS 1위이자 최근 10경기에서 올해 홈런 10개 중 5개를 터뜨린 김하성도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김하성 역시 교체 선수로 올스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내다봤다. DRS는 수비 기여도를 뜻하는 것으로 수비 능력을 측정할 때 자주 언급되는 스탯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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