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카운트다운!...뮌헨, 이번주 내 메디컬+바이아웃 지불 모두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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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주 내에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주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예정된 날짜는 수요일이다. 뮌헨은 메디컬을 완료한 직후,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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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주 내에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 선수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특출난 빌드업 능력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도 곧잘 활용하며 유사 시엔 적극적인 드리블을 통해 공격까지 가담하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2022-23시즌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나폴리 입성에 성공했다.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듀오를 구축하며 나폴리를 이끌었고 구단의 스쿠데토를 이끈 뒤,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에 자연스레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수비 보강을 추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며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이적설만 계속해서 나올 뿐, 실질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뮌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됐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마무리됐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모든 것은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냐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영입은 거의 마무리됐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 'YES'라고 말했다. 거의 던딜이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후,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뤼카의 이탈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그의 PSG 이적은 시간 문제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알리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빠르면 이번주 내에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주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예정된 날짜는 수요일이다. 뮌헨은 메디컬을 완료한 직후,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은 수요일. 즉, 7월 5일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퇴소는 7월 6일로 예정돼 있다. 로마노가 날짜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퇴소 직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쪽이 더 적합해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모든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이번주 내에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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