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복층남 여전히 각방 “혼자 하는 게 편해” 충격 고백 (쉬는부부)[어제TV]

하지원 2023. 7. 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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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부부' 복층남과 구미호의 부부 관계 검진표가 공개됐다.

복층남은 "방을 따로 쓰거나 같이 쓰거나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구미호는 "엄청 크다. 아들이랑 같이 방을 쓰는데, 그때마다 아빠는 없다. 아빠가 있었으면 그 순간도 되게 소중하게 됐을 거다. 안아주고 재워주는 건 아들에게 행복한 일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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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복층남과 구미호의 부부 관계 검진표가 공개됐다.

7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에서는 워크숍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쉬는부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복층남과 구미호는 여전히 각방을 쓰고 있었다.

복층남은 "워크숍 다녀와서 말이 없으니까 내 눈치를 보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미호는 "지금 얘기하자, 오빠도 관련된 얘기를 안 하려고 했다. 워크숍 다녀와서 일부러 아무 말도 안 했다. 오빠도 압박감도 있었고, 자연스럽게 각방을 안 쓸 거로 생각했다"며 "내가 오라고 하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을 거냐"고 물었다.

복층남은 "방을 따로 쓰거나 같이 쓰거나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구미호는 "엄청 크다. 아들이랑 같이 방을 쓰는데, 그때마다 아빠는 없다. 아빠가 있었으면 그 순간도 되게 소중하게 됐을 거다. 안아주고 재워주는 건 아들에게 행복한 일이다"고 답했다.

구미호는 "단둘이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 나 혼자서 자는 거랑 사랑하는 사람이랑 자는 거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구미호는 "당장 내려오라는 게 아니라 오빠가 중요성을 느낄 때 바뀌었으면 좋겠다. 지금 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아직도 편안함이 필요하다고 하면 나는 화내고 그렇진 않을 거다"고 차분히 이야기했다.

구미호는 "한 달에 둘만의 시간을 두 번 정도 만드는 건 어떠냐. 이런 시간을 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복층남은 "그러면 좋지"라고 답했다.

부부는 워크숍에서 작성했던 검진표를 바꿔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호는 "이게 말이 돼? 완전 반대다"라며 깜짝 놀랐다. 남편은 '일과를 마친 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에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다. '부부 관계 시 애무 등의 전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복층남은 '둘이 하는 것보다 혼자서 하는 게 편하다'에 '매우 그렇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구미호는 "나도 아예 안 하지는 않는다. 몇 개월 동안 혼자 있었겠냐. 어떨 때는 (혼자)하게 되지"라고 고백했다. 이어 "텐션이 이렇게 높고 부부관계를 원하는데 난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덧붙였다.

복층남은 다소 낯선 아내의 지난 시간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꽈추형은 "남자의 만족에 맞춰보길 바란다. 대화, 전희 등 관계의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하다. 부부관계 역할을 바꿔서 아내의 스킬을 펼치는 거다"고 조언했다.

한채아는 "구미호님이 너무 열려있다.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고 봤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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