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오타니, 홈런 비거리도 넘사벽...134m 이상 초대형 홈런만 10개 'M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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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비거리에서도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31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440피트 이상 홈런 숫자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1위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비거리 홈런이자 오타니 개인 통산 최장 비거리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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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비거리에서도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31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2위 맷 올슨(애틀랜타, 28개) 보다 3개 더 많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 24개) 보다 7개나 많다.
지난해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발가락 부상으로 6월초부터 부상자명단에 올라, 한 달 가량 결장하면서 오타니의 홈런포는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2홈런을 기록한 저지의 홈런 페이스보다 올해 오타니의 홈런 생산 속도가 더 빠르다.
오타니는 홈런 1위 뿐만 아니라 비거리에서도 남다르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비거리 440피드(134m)를 초대형 홈런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올 시즌 440피트 이상 홈런 숫자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1위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1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4-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치는 순간 홈런을 예상하는 엄청난 타구였다.
타구 속도가 115.4마일(185.7km), 비거리는 454피트(138.4m)였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엄청난 비거리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장엄한 홈런이다”고 감탄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 회사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440피트 이상의 홈런 숫자를 소개했다.
오타니는 애리조나전 홈런을 포함해 올해 440피트 이상 홈런을 10개 기록해 메이저리그 1위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8개, 올슨이 6개로 오타니 뒤를 따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때렸는데, 타구 속도 115.1마일(185.2km), 비거리가 무려 493피트(150.3m) 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비거리 홈런이자 오타니 개인 통산 최장 비거리 홈런이었다.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오타니의 10번째 440피트 홈런을 언급하며 “오타니는 올스타 투수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3 올스타전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팬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선출된 오타니는 감독 추천과 선수들 투표에서 선발투수로도 뽑혔기 때문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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