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X이수근, 전세사기 大분노 "피눈물, 피 토할 날 온다"[물어보살][★밤TV]

이경호 기자 2023. 7.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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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전세 사기꾼들에게 분노, 일침을 날렸다.

이날 '물어보살'에 등장한 사연자는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이 2억 9700만원이라고 밝혔다.

'물어보살'의 서장훈과 이수근은 전세 사기를 당한 사연자의 사연을 들으면서 안타까워 하고, 분노의 감정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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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절대 세상이 가만 두지 않아"

개그맨 이수근이 전세 사기꾼들에게 분노, 일침을 날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사연자 정승기 씨가 출연했다.

이날 '물어보살'에 등장한 사연자는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이 2억 9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세 사기글 당한 후, 아내와 잦은 싸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전세 사기를 당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부동산 소개로 신축 건물(빌라)에 들어가게 됐다고. 또 분양 사무소에서는 사고가 안난 곳이라고 했지만, 2023년 4월 사고가 터졌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집주인한테 집(전세)을 빼겠다고 했지만, 집주인이 돈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집주인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되어있는지 물었고, 전세보증보험 받아서 나가라고 했다.

사연자는 이수근이 이상한 낌새가 없었는지 묻자, 이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집을 본 첫날 계약금을 걸었다. 집이 마음에 들었던 것. 하지만 이후 불안한 마음이 들어 계약금을 환불해 달라면서 못 살겠다고 했다고. 이에 돌아온 답변은 '계약금을 포기 후 안 살건지, 아니면 안전하니 들어와 살아라'라는 것. 계약금은 300만원이었고, 사연자는 전세를 살게 됐다고. 이에 서장훈은 "300만원 아끼려다가 3억원을 날린 셈이야"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전세 사기를 당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후, 사연자는 해결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보증보험으로 전세금을 되찾으려고 했던 것.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보증보험이 가입될 수 없는데, 가입을 시켰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이다. 이후 사연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보증금 반환을 청구한 상태지만, 접수가 된 상황에도 이미 많은 피해자가 접수한 상황이어서 몇 달 후에나 진행 될 것이라고 알렸다.

'물어보살'의 서장훈과 이수근은 전세 사기를 당한 사연자의 사연을 들으면서 안타까워 하고, 분노의 감정을 표출했다. 수 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발생한 것에 격분하면서도 사연자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돈은 없다가도 잘 되서 벌 수도 있는 거고. 아이가 민감하고 그런 시기에 아이가 이런 걸로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고. 부부도 서로 감정만 쌓일 거고, 나중에 이 일이 해결된다고 해도 회복을 못한다고"라면서 "가족을 잃게 될 수가 있어요. 돈보다 더 큰 거를 잃을 수 있다. 잘못하면"이라고 말했다. 돈으로 인해서 돈보다 더 소중한 가족을 잃을 수 있다고 사연자에게 조언을 했다.

또 "온전히 그대로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긍정적으로 지보내다보면, 틀림없이 우리 인생에 좋은 일이 찾아온다"라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세상 다 산 것처럼 하지말고"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의 뭐. 하는 말이 큰 영향력이 없겠지만. 전세 피해자분들이 하루 빨리 잘 해결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피해를 회복하기 바라는 이수근의 마음이었다.

서장훈, 이수근은 전세 사기에 대한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서장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눈에 눈물나게 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이번 생에 곧. 멀지 않은 미래에 자기 눈에서 피눈물이 나"라고 말했다.

또 이수근은 "이번 생에 잘 피해다녀, 운좋게. 그러면 어떻게 될 거 같니? 그 사람의 자식 안 받아, 그러면 그 자식의 자식. 누군가는 피를 토하고 사는 날이 올거야. 절대, 절대 세상이 그거 가만두지 않아"라고 전세 사기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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