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달 중순 침대·소파 가격 올린다…"홈퍼니싱 부문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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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1위 한샘(009240)이 이달 중순쯤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 가격을 3% 안팎으로 올리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달 중순 홈퍼니싱 부문 전 품목 또는 일부품목 가격을 약 3% 올릴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배송 기사와 시공기사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3% 수준의 가격 인상을 7월 중순쯤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2월15일 주요 가구 품목 가격을 3~8%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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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가구·인테리어 1위 한샘(009240)이 이달 중순쯤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 가격을 3% 안팎으로 올리기로 했다.
회사는 인상일자, 인상품목, 인상률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달 중순 홈퍼니싱 부문 전 품목 또는 일부품목 가격을 약 3% 올릴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한샘리하우스(창호·도어·마루 등 리모델링 부문)는 제외됐다.
한샘 관계자는 "배송 기사와 시공기사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3% 수준의 가격 인상을 7월 중순쯤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의 가격 조정은 3개월 만이다.
한샘은 2월15일 주요 가구 품목 가격을 3~8% 올렸다. 품목별 인상률은 △침대·매트리스 7~8% △수납장 5~6% △소파 3% △식탁세트 3% 등이다. 3월15일엔 학생·자녀방가구와 서재 제품류 가격을 평균 6% 상향 조정했다.
가구업계는 원·부자재비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올해 초까지 도미노 인상 랠리를 벌이다 최근 몇 개월 간 관망하는 자세였다.
스타트를 끊은건 현대리바트(079430)다. 현대리바트는 7월5일자로 가정용가구 일부 품목 가격을 약 5%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리바트에 이어 한샘도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가구 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보인다"며 "업체 간 가격 경쟁 강도가 높아 가격을 올려도 수익성을 개선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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