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분기 차량 판매 예상치 상회, 주가 17.4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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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지난 분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차량을 판매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17% 이상 폭등했다.
리비안은 이날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슬라도 전일 2분기 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83% 급증,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실적을 보여 반등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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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지난 분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차량을 판매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17% 이상 폭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7.41% 폭등한 19.56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이날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비안은 또 같은 기간 모두 1만3992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4597 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투자사 니덤의 분석가 크리스 피어스는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는 2021년과 2022년에 공급망 문제를 겪었지만 리비안은 모퉁이를 돌고 있다"며 "올해 생산 목표인 5만 대가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도 전일 2분기 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83% 급증,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리비안의 주가가 폭등했음에도 리비안은 지난달 나스닥 주요종목 모임인 '나스닥100'에서 탈락하는 등 올 들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실적을 보여 반등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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