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다음달에도 자발적 감산 유지…러시아는 50만 배럴 수출 줄여

임종윤 기자 2023. 7. 4. 05: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감산량을 다음달에도 유지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하루 5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예고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현지시간 3일 에너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bpd)의 자발적 감산이 8월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자발적 감산 연장은 세계 원유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기간은 추후 계속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900만 bpd 수준입니다.

사우디와 비슷한 양의 원유를 수출하는 러시아는 오는 8월부터 50만 bpd의 추가 감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시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8월에 50만 bpd의 원유 공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166만 bpd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