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새 정책 시행에 관망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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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자료를 인용해 42호 정책이 종료된 5월 12일 이후 하루 평균 불법 입국자 수가 3천36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3월 평균인 7천백 명보다 절반도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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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자료를 인용해 42호 정책이 종료된 5월 12일 이후 하루 평균 불법 입국자 수가 3천36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3월 평균인 7천백 명보다 절반도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 등도 42호 정책이 종료되기 직전에 불법 입국자 규모가 최대일 때보다 70%가량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불법 입국자 감소가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ICG)의 선임 분석가 팔코 에른스트는 “남미에서 오는 사람들이 ‘대기 상태’일 수 있다”면서 “입국을 어렵게 만드는 새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겁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불법 이주의 근본 원인인 남미 지역의 정치 불안과 빈곤 등의 상황이 변화가 없는 만큼 새 이민 정책에 대해 ‘관망 분위기’인 것이 최근 감소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앞서 42호 정책을 종료하면서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합법적인 경로를 기존보다 확대했고 이런 경로를 거치지 않고 불법 입국할 경우 신속하게 추방하고 5년간 재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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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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