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1주일 만에 메시지…“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다음 승리 보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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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현지시간 3일, 1주일 만에 새로운 음성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무장 반란 중단 후인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텔레그램 11분짜리 음성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를 전복하려던 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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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현지시간 3일, 1주일 만에 새로운 음성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올린 41초 가량의 음성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정의의 행진은 반역자들과 싸우고 사회를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다음 승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계속해서 관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프리고진은 무장 반란 중단 후인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텔레그램 11분짜리 음성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를 전복하려던 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망명했다고 공식 확인했지만, 반란 이후 그가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을 암살할 것이란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정보기관(GUR)을 관할하는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군사 매체 ‘더워존’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가 그(프리고진)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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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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