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수 잡아라"…교육업계, 캠프 프로그램 '풍성'

교육업계, 여름방학 맞이 캠프 프로그램
윤선생, 원어민 온라인 영어캠프 선보여

[서울=뉴시스] 지난해 7월15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하교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특수'를 잡으려는 교육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수요는 물론 아이들의 관심사까지 고려한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비대면 캠프에 대한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윤선생 원어민 온라인 영어캠프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줌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영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쓰기' 프로그램은 영어 에세이를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기술을 배우고, 이를 직접 발표함으로써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윤선생 학습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와이즈만과 함께하는 제13회 영어우주과학캠프'를 준비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송암스페이스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속 공학박사 파울로가 6명의 현직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방문해 NASA 연구개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캠프 주제는 '우주를 지구로 가져오기'이며, 달, 화성, 소행성 등에서 과학적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NASA의 임무를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와이즈만 회원에 한해 4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뉘며, 1기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2기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모두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다.

대교는 직업 체험과 학습을 연계한 오프라인 캠프를 운영한다. 대교의 '영어 눈높이 캠프'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3~4개의 직업 체험과 함께 AI 스피킹 학습 등을 하게 된다.

대교 학습회원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참가 등록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또는 수∙목∙금요일 3일 캠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은 만 4세부터 초등 4학년까지 해당되며, 8월31일까지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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