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시식에 가게홍보 촬영 제안까지..김건희 여사, 강릉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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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요즘 경기는 어떠세요? -상인: 산불나고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와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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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과일, 떡, 회, 나물 등 대거 구매
상인들 격려하며 기념촬영, 시민들과 잇딴 소통
최고령 노점 사장에 "건강 챙기세요. 또 올게요"
세계합창대회 축사, 우크라 참가팀 소개하기도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 요즘 경기는 어떠세요?
-상인: 산불나고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 사장님. 가게 홍보되게 가게 간판 나오게 저랑 기념촬영하실까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와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였다.
'한국 방문의해 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날 강릉일대를 훑은 가운데, 중앙·성남시장에선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감자떡과 단호박떡 50팩을 구매한 김 여사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소가 적힌 메모지 전달했다.
이후 횟집을 찾은 김 여사는 "제가 산오징어를 제일 좋아해요"라면서 뜰채로 건져 올린 산오징어회와 광어회, 멍게 등 해산물을 시식했다.
이에 상인이 "사진 한번 찍으면 안돼요?"라면서 기념촬영을 요청하자, 김 여사는 함께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청과물 상점을 방문한 김 여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숭아 다섯 박스와 수박 다섯 개를 구매하면서 요즘 경기에 대해 물었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상인의 답변에 가게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을 먼저 제안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장모가 운영하던 기름집을 물려받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사위 사장을 격려하고 참기름을 구매했다. 시장 내 최고령 노점 사장이 직접 재배해 판매 중인 깻잎, 파, 오이, 강낭콩 등도 구매한 김 여사는 "건강 챙기세요. 또 올게요"라고도 말했다.
누르대(산방풍), 황태채, 알감자, 옥수수 등 다양한 찬거리와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한 김 여사는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김 여사는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성남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후 김 여사는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세계합창대회는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 축제로, 코로나 이후 지방 개최 최대 규모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김 여사는 "우리 모두는 예술로서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병마에 굴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CTS엘레이손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함께되는 다솜 합창단을 비롯해 여러 합창단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먼 길을 와주신 보그닉 소녀 합창단 여러분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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