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펀드 나홀로 마이너스 수익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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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따른 세계 각국의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올 들어 중국 펀드 수익률이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4.23%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H)'가 올 들어 수익률이 -17.64%로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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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펀드 중 유일
탈중국 현상 가속화 영향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중 갈등에 따른 세계 각국의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올 들어 중국 펀드 수익률이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4.23%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지역에 투자한 펀드는 줄줄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중국·대만 등을 포함한 중화권 펀드와 중국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 수익률도 각각 -12.91%, -4.57%로 집계됐다.
반면 북미 펀드가 33.31%로 가장 높았고 일본 펀드도 23.4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도 평균 20.51% 올랐다.
중국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H)'가 올 들어 수익률이 -17.64%로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이어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14.05%), '키움KOSEF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증권ETF[주식혼합-파생형](합성H)(상장지수투자신탁)'(-13.26%), '신한SOL차이나태양광CS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12.18%) 등도 두 자릿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미·중간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 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신흥국을 향하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시작되면서 신흥국의 펀드 수익률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 베트남 펀드 수익률은 14.19%에 달했고, 브라질(16.20%), 인도(9.78%), 러시아(8.40%) 펀드도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국의 리오프닝 경기 회복 강도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펀드 수익률이 저조한 원인으로 꼽힌다. 5월 중국 경기지표의 부진이 확인된 이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가 잇달아 하향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오는 4분기가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종규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 중국은 2분기 경기 모멘텀 피크아웃(정점), 3분기 미세 정책조정, 4분기 중 부양정책이 강화되는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주식시장의 펀더멘털과 유동성 개선시점은 4분기가 유력하다"며 " 미국의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정책에 대응해 중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반도체, 로봇, 디지털(AI) 밸류체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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