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4일, 화)…천둥·번개 동반 100㎜ 비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8일 새벽 전북 완주군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하늘에 번개가 치고 있다. 2023.6.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4일 광주와 전남은 다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예보됐다.

비는 전남 서해안에서 시작해 오전 6시부터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5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까지 내리겠다.

특히 4일 낮부터 5일 새벽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반면 기온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도·고흥·보성 22도, 나주·장성·화순·함평·무안·신안·순천·광양·구례·곡성·완도·강진·장흥·해남·여수 23도, 광주·담양·영광·목포·영암 24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 24도, 순천·고흥·보성 25도, 나주·장성·화순·광양·구례·완도·강진·장흥 26도, 광주·담양·영광·함평·목포·무안·영암·진도·신안·곡성·해남 27도로 전날보다 2~5도 가량 낮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인다.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광주와 전남 대부분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 자제하고 지하차도 이용시 고립, 농경지 침수와 급류, 공사장 비탈면이나 옹벽에서의 낙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