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생산·출하 폭증에 주가 1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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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불리다 명성이 쇠락하던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자동차가 3일(이하 현지시간) 옛 별명 값을 했다.
리비안은 이날 2·4분기 생산과 출하가 각각 1년 전보다 200%, 180% 폭증했다고 발표해 '암흑기'를 헤치고 나오고 있음을 입증했다.
리비안의 2·4분기 생산대수는 1만3992대, 출하대수는 1만2640대였다.
리비안은 1·4분기에 9395대를 생산한 터라 상반기 전체로는 약 2만3400대를 생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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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불리다 명성이 쇠락하던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자동차가 3일(이하 현지시간) 옛 별명 값을 했다. 리비안은 이날 2·4분기 생산과 출하가 각각 1년 전보다 200%, 180% 폭증했다고 발표해 '암흑기'를 헤치고 나오고 있음을 입증했다.
주가는 17% 폭등했다.
리비안의 2·4분기 생산대수는 1만3992대, 출하대수는 1만2640대였다.
생산은 1·4분기에 비해 49%, 출하는 같은 기간 59% 급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산이 200% 넘게, 출하는 약 180% 폭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CNBC에 따르면 팩트세트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2·4분기 리비안 출하 규모가 1만1000대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리비안은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대로 가면 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리비안은 1·4분기에 9395대를 생산한 터라 상반기 전체로는 약 2만3400대를 생산한 상태다.
하반기에 2만6600여대를 생산하면 5만대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2·4분기 생산규모 약 1만4000대가 하반기에도 각 분기별로 반복되면 무난하게 5만대를 채울 수 있다.
리비안 주가는 우려를 잠재우는 생산·출하 통계에 힘입어 폭등했다. 지난 주말보다 2.90달러(17.41%) 폭등한 19.56달러로 올라섰다.
덕분에 올해 전체 주가 흐름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2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올해 6.13%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상승률 32%에는 근처에도 못 가는 상승률이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단숨에 6%가 넘는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주가 폭락세 여파로 시가총액이 쪼그라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도 퇴출되는 수모를 겪은 리비안의 이번 깜짝 생산 통계는 리비안 부활 신호탄일 수도 있다.
한편 리비안의 좋은 성적은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그룹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루시드는 자금난 우려를 딛고 이날은 0.50달러(7.26%) 급등한 7.39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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