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는 누구…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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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던 에코프로비엠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맹추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9만2100원에서 26만3500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지만, 에코프로는 올해에만 10만3000원에서 90만8000원으로 9배 가량 폭등했다.
1위인 에코프로비엠과의 격차도 6조361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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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격차 1.5兆 사정권 진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철옹성 같던 에코프로비엠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맹추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올 초 양사의 시가총액 격차는 6조원을 웃돌았으나 에코프로의 주가가 올해에만 9배 가까이 뛰면서 이제는 대장주 사정거리에 안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의 주가는 20.42% 급등한 9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5일(20.75%)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4조1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급등세를 시현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을 넘어 코스닥 대장주로 새롭게 등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이자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날 6% 가까이 뛰었지만, 모회사인 에코프로보다는 상승 탄력이 덜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9만2100원에서 26만3500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지만, 에코프로는 올해에만 10만3000원에서 90만8000원으로 9배 가량 폭등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781.55%에 달한다.
올해 초만 해도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HLB에 이어 코스닥 시총 6위에 머물렀다. 1위인 에코프로비엠과의 격차도 6조361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전일 기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시총은 25조7707억원, 24조1779억원으로 양사 간 격차는 1조5928억원까지 좁혀졌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보합을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에코프로의 주가가 6% 정도만 오르면 순위가 뒤바뀌는 셈이다.
특히 투심을 이끌고 있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에코프로비엠보다 에코프로에 편중되고 있는 점도 이런 시나리오에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 주식 1조6049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1조2036억원을 순매수했다.
현재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보고서는 지난 5월19일을 끝으로 발간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800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9%, 10%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가하락, 전환투자,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지분 45.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분가치만 시가로 11조7500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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