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블랙록, 다시 움직였다…비트코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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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상장 신청서 내용의 명확성과 설명이 불충분하다며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피델리티와 인베스코 등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은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고, '거물' 블랙록도 이에 동참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떨여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하며 다시 3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당국의 불허 방침에도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SEC는 투자자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추상적인 이유로 반대해왔는데, 이와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어나스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당국의 불허 방침이 우려만큼이나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SEC는 거래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받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틀림없이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62점을 기록했는데,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불허 움직임과 달리 시장에서는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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