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숄츠 총리-젤렌스키 통화 “우크라전 평화해결 의견교환 합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적 지원에 대해 의견교환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숄츠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내 정치적, 군사적,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변함없는 공격이 지속되는 데 대항한 굳건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강조하고, 독일이 유럽 및 국제 협력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특히 우크라이나 방공체계와 중화기 강화를 위한 군사적 지원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전세계적 식량 공급 상황 개선을 위해 다음달 17일 만기가 돌아오는 흑해 곡물 협정 재연장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적 지원과 관련해 건설적인 의견교환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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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