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인천시내 빈집, 주차장-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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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원도심 내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이나 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약 740채의 정비사업을 진행했는데, 현재 약 2900채의 빈집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선정된 구역은 주차장이나 공원, 방재시설 등 적절한 활용 계획을 마련해 2025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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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원도심 내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이나 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빈집은 2019년 기준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해 약 3600채에 이른다. 미추홀구에 가장 많은 850여 채가 있고, 중구, 부평구 등의 순이다. 시는 2019년부터 약 740채의 정비사업을 진행했는데, 현재 약 2900채의 빈집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주로 원도심에 집중된 빈집을 정비해 도시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28일까지 빈집 소유주나 주민자치회, 구군의 빈집 활용 방안을 접수한 뒤 우선 3개 구역을 매입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빈집 정비 시 통상적으로 소유주와 협의를 거치는 등 3∼5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시는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소유주의 동의를 얻은 활용 계획을 접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선정된 구역은 주차장이나 공원, 방재시설 등 적절한 활용 계획을 마련해 2025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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