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WHO 바이오캠퍼스’ 유치해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도약
차준호 기자 2023. 7. 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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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의 생산과 연구 전초 기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국내 대기업 잇달아 송도에 생산기지 구축지난달 20일 인천시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 메가플랜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천에 유치해 바이오 공적 기능을 확대하는 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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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이오 기업 전초기지 부상
롯바-SK바사, 연구개발 시설 구축
연세대에 인력양성센터 등 건립
롯바-SK바사, 연구개발 시설 구축
연세대에 인력양성센터 등 건립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의 생산과 연구 전초 기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바이오 기업과 지원 시설 등이 앞다퉈 송도 진출을 확정하고 있는 것이다.
●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꿈꾸는 송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 인프라 구축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열었다.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 원(실습장비 구축 포함)을 들여 연면적 66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2000여 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업계의 전문 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연구 및 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 센터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송도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 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됐다. 향후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기술력을 가진 우수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대기업 잇달아 송도에 생산기지 구축
지난달 20일 인천시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 메가플랜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1공구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조 시설당 12만 L 규모의 항체의약품 배양 설비를 갖춰 총 36만 L의 항체의약품 메가플랜트를 구축하고 바이오 의약 분야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최근 송도에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를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1∼6월) 완공한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이 88만 L 규모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이 완공되면 130만 L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인천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천에 유치해 바이오 공적 기능을 확대하는 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WHO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을 단독 선정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꿈꾸는 송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 인프라 구축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열었다.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 원(실습장비 구축 포함)을 들여 연면적 66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2000여 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업계의 전문 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연구 및 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 센터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송도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 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됐다. 향후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기술력을 가진 우수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대기업 잇달아 송도에 생산기지 구축
지난달 20일 인천시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 메가플랜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1공구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조 시설당 12만 L 규모의 항체의약품 배양 설비를 갖춰 총 36만 L의 항체의약품 메가플랜트를 구축하고 바이오 의약 분야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최근 송도에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를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1∼6월) 완공한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이 88만 L 규모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이 완공되면 130만 L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인천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천에 유치해 바이오 공적 기능을 확대하는 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WHO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을 단독 선정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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