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석 대바협 회장 퇴진… 대의원 총회 불신임안 가결
2023. 7. 4. 03:04
서효석(77·사진) 대한바둑협회(대바협) 회장이 취임 15개월 만에 물러난다. 대바협은 1일 대전광역시 트래블라운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불신임안을 재적 대의원 21명 중 16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불신임 사유는 ▲특정인 채용과 관련된 인사권 남용 ▲회의체 파행 운영 ▲취임 때 약속한 출연금 납부 불이행 등이다. 2022년 3월 제8대 대바협 회장에 취임한 서 회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사안별로 반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바협 대의원총회는 17개 시도협회장과 4개 연맹 회장 등 총 21명의 재적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재적 인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1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해임이 결정된다. 이날 송재수 부회장도 함께 불신임받았다.
대바협 정관은 회장 공석 시 부회장 중에서 회장 대행을 선임하고, 대행은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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