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취업난' 中, 청년 고용 기업 보조금 범위 확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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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내 취업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16~24세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부는 이날 통지를 통해 16∼24세 청년이나 2년간 실업자로 등록된 대졸자를 고용하는 기업은 1인당 1500위안(약 27만원)의 고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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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정은지 기자 = 최근 중국 내 취업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16~24세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부는 이날 통지를 통해 16∼24세 청년이나 2년간 실업자로 등록된 대졸자를 고용하는 기업은 1인당 1500위안(약 27만원)의 고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존엔 신규 대졸자만이 보조금 지급 대상이었다.그러나 지난 5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20.8%를 기록하는 등 취업난이 이어지자,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대상을 넓혀 채용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올 7~8월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년 대비 82만명 증가한 1158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20.8%를 기록한 중국 16~24세의 실업률은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취업난'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실제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 또는 석사 진학을 준비하거나 졸업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딜레이 취업', '갭이어', '0 오퍼(OFFER)' 등의 신조어가 이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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