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전지희 중국조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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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국제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 조(4위)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359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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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국제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 조(4위)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359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세계 1~3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를 비롯해 천멍-왕이디,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가 불참하긴 했으나,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합작하기도 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 이들은 첫 게임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으나, 2, 3번째 게임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4번째 게임에서도 9-10까지 밀렸지만, 듀스 승부에서 내리 3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게임에서 이들은 경기 초반 1-4로 끌려갔다. 하지만 연속 3점을 내며 4-4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9-8 상황에서 2점을 더 따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남녀 단식 결승에는 예상치 못한 승부가 펼쳐졌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21위)가 ‘세계 최강’ 중국의 쑨잉사(1위)를 4-3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남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린가오위안(7위)이 판전둥(1위)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린가오위안은 판전둥과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로 판전둥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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