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날씨에 발목 잡혀 우울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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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기상 악화에 발목을 잡히며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우울한 성적을 거뒀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에 강한 비가 내려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된 가운데, 우상혁이 참가 선수 9명 중 가장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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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기상 악화에 발목을 잡히며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우울한 성적을 거뒀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에 강한 비가 내려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된 가운데, 우상혁이 참가 선수 9명 중 가장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우상혁은 2m08, 2m12를 모두 패스하고, 곧바로 2m16에 도전했다. 하지만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하는 쓴맛을 맛봤다.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바를 넘지 못하면 순위도 매기지 않기 때문에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해 우상혁이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경기를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지난 5월에 열린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7로 2위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지난 5월 예천 KBS배에서는 2m32로 우승했고, 같은 달 열린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에서도 최정상에 서며 2연패 했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저조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이날 우승은 2m24를 넘은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차지했다. 벨기에의 토마스 카르모이가 2m20으로 2위에 올랐으며,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프로첸코가 2m16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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