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엔 ‘시카고’ 연말엔 ‘맘마미아’…드림씨어터, 하반기도 흥행몰이

민경진 기자 2023. 7. 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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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대형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드림씨어터가 하반기에도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의 라인업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첫 주자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지난 2일까지 공연을 끝낸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이 맡았다.

드림씨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1일 부산 남구 문현동 BIFC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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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기대작 줄줄이 대기, 10~11월 ‘레미제라블’ 공연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대형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드림씨어터가 하반기에도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의 라인업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한 장면. 신시컴퍼니 제공


첫 주자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지난 2일까지 공연을 끝낸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이 맡았다.

이어 뮤지컬 ‘레드북’이 지역 투어 첫 도시로 부산을 택했다. 보수적이던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연하며, 출연진에는 옥주현 박진주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11일부터 20일까지는 미국 정통 뮤지컬이자 스테디셀러인 ‘시카고’가 6년 만의 내한 무대를 갖는다. 오는 10~11월에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이 부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며, 통상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4대 뮤지컬로 꼽힌다. 세계 53개국 22개 언어로 선보였는데, 부산에서는 10년 만의 공연이다.

연말에는 ‘맘마미아!’로 분위기를 달군다. 아바(ABBA)의 히트곡과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한국에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로, 지역 투어는 4년 만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연하며, 배우 최정원 이현우 신영숙 홍지민 송일국 민영기 등이 참여한다.

드림씨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1일 부산 남구 문현동 BIFC에 문을 열었다.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뮤지컬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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