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불법 지원금 수십억원 받은 혐의

이상환 기자 2023. 7.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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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결제대행사(VAN사)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카카오페이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VAN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VAN사로부터 수십억 원의 불법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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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3일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위탁업체에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페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2023.07.03.뉴시스
경찰이 결제대행사(VAN사)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카카오페이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VAN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VAN사로부터 수십억 원의 불법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이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페이가 지불해야 할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밝힐 입장이 없다”고만 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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