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형’ 윤태영, 무인도 입성 전 청담동 行→꽃멍게에 “사람 뇌” 반전 매력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연예계 최고 금수저라고 알려진 배우 윤태영이 ‘안다행’에 입성하면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배우 윤태영, 김지석, 가수 장민호, 개그맨 양세형이 함께 섬 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목이 집중된 것은 바로 윤태영의 등장. 김지석, 장민호, 양세형과 달리 윤태영은 예능 출연도 적고, 엄청난 재력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MC 붐 역시 윤태영의 출연을 궁금해 했고, 윤태영과 친분이 있는 안정환은 “이 형이 여기 왜 나왔지? 철저하게 돈 주고 사먹는 사람이거든요”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안정환은 윤태영에 대해 “자연하고는 거리가 먼 형이기 때문에, 이 형이 어떻게 견뎌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배를 운행할 수 있는 면허증을 따 선장이 된 양세형을 따라 무인도로 이동하던 윤태영은 배 안으로 물이 들어오자 앞에 있던 냄비 뚜껑으로 머리를 방어했다. 김지석은 “샵에서 머리하고 왔냐”고 물었고, 윤태영은 “청담동에서 하고 왔다. 이럴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안다행’에서 무슨 숍을 갔다왔어”라고 지적했고, 김지석은 “쉽게 봤네 이형”이라고 몰아갔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이 형은 식사하러 만나자고 해서 만나면 넥타이에 정장을 입고 나온다. 캐주얼하게 밥먹으면 되는데 늘 정장을 입고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지석은 무인도를 보며 “여기서 어떻게 생존하냐”고 시작도 전에 걱정을 했고, 윤태영은 “호텔이나 세우면 좋겠다”고 받아쳐 그의 재력을 짐작케했다. 뿐만 아니라 장민호는 윤태영에게 “오늘 형이 할당량을 못잡으면 식사 없어요. 여기 형 회사가 아니에요”라고 말해 윤태영의 고단한 하루가 예상됐다.

무인도에 도착한 4인방은 각자 뿔뿔이 흩어져 식량 수집에 나섰다. 배를 타고 섬에 들어왔을 때부터 불안했던 윤태영은 식량 수집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식량 수집보다는 마치 체험학습을 온 것 같은 태도. 이에 양세형은 윤태영에 대해 “인상은 약간 세 보일 것 같은데 막상 알고 보면 빙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태영은 바닷 속 한 해산물을 보고 “여기 사람 뇌가 있어”라고 표현했다. 갑작스러운 ‘사람 뇌’의 등장에 장민호는 “미친 거 아니야?”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양세형이 해산물을 들어보라고 하자 윤태영은 무서워했고, 이에 양세형은 “태영이 형은 멋 모르고 살았죠”라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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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