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지옥' 오은영, "카를로스=일 중독…아내를 너무 사용하려 해" 일침 [Oh!쎈 종합]

김예솔 2023. 7. 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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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와 아내 구혜원이 오은영 박사와 상담에 나섰다.

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아내 구혜원이 부부 고민 해결에 나섰다.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가 일 중독 워커홀릭이며 아내를 사용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에게 일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고 아내에게는 자신의 일을 우선순위로 하라고 부부 솔루션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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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카를로스와 아내 구혜원이 오은영 박사와 상담에 나섰다. 

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아내 구혜원이 부부 고민 해결에 나섰다. 

카를로스와 아내 구혜원은 처음에 친구로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처음 만나는데 카를로스가 15년 된 바지를 입고 나왔다. 그래서 나는 나를 굉장히 편하게 여긴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먼저 아내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카를로스와 바비큐를 먹으러 갔는데 '이모님'이라고 외치더라. 이모님을 알고 있다는 것에 가산점이 됐고 김치를 추가 주문하더니 고기에 굽더라. 그 모습을 보고 이 친구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처음엔 카를로스가 우리 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나가고 싶냐고 하더라. 그걸 보고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것 자체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노력하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근데 아내에게 중요한 일인 것 같아서 상담도 받고 교류를 하면 좀 더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카를로스는 아내에게 다양한 업무를 부탁했고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빨리 해달라고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굳이 아내가 함께 동행해도 되지 않는 자리에도 아내와 함께 가서 아내를 힘들게 만들었다. 

소유진은 "아내와 동행을 많이 하지만 막상 가면 아내가 하는 역할이 없다.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아내와 동행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카를로스는 "문화적인 차이도 있다. 저런 모임이 있으면 아내가 같이 간다. 주변에서 안 오면 왜 안 왔냐고 물어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런 이유도 30% 있지만 70%는 내가 그것에 참석하면 다음에 일을 시킬 때 편하기 때문이다"라며 "이러니까 카를로스가 내 일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가 일 중독 워커홀릭이며 아내를 사용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카를로스는 "아내가 따로 일했으면 같이 보낸 시간도 적고 서로의 다양한 모습도 보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변화가 없으면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아내가 불편해 하는 부분은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카를로스와 서로 수익도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남편의 일을 도와줘도 따로 돈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카를로스를 돕다보면 자신의 수익이 줄지만 카를로스는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카를로스는 브라질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브라질에 있는 가족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가 어린 시절 겪었을 결핍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에게 일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고 아내에게는 자신의 일을 우선순위로 하라고 부부 솔루션을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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