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내일 전국에 차츰 장맛비…기온 낮아져

강아랑 2023. 7. 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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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후텁지근한 하루입니다.

특히 오늘 낮에는 서울 34.9도까지 오르는 등,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내일은 장맛비 소식과 함께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 새벽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호남은 내일 낮과 모레 새벽에, 중부와 경북 내륙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고, 모레 새벽 일부 지역에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제주에 최대 150mm 이상, 강원 내륙과 충북에 최대 120mm 이상 입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한낮에 서울 29도 등 오늘보다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전주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 후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어서 내일 세계 날씨입니다.

동아시아의 하늘에 먹구름이 끼는 곳이 많겠지만, 오사카는 강한 볕과 함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시드니에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나이로비에는 구름 사이로 간간이 햇살이 내리쬐겠습니다.

런던과 파리에는 작은 우산이 필요할 텐데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로스앤젤레스에는 내일도 안개가 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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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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