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고백' 손지창 "6백명 앞, 내 엉덩이를.." 오연수도 '충격' [Oh!쎈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80억대 성공한 CEO가 된 손지창이 오연수 몰래 감내해야했던 아픔과 시련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연수, 손지창 부부가 그려졌다. 

80억대 CEO로 성장한 손지창이 그려졌다. 사업가로도 성공한 그는 "행사란 행사 다 해봤다"며  연예계 업계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근황을 전했다. 

정작 손연수는 남편 회사에 대해 묻자 "모른다"며 위치를 모른다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유에 대해 
오연수는 "일하러 나간다면 그냥 그런 줄 안다, 위치를 자주 바꿨다"며  쿨한 모습으로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프로페셔널한 CEO포스를 보인 손지창은 "연예인 사업 얼굴마담 아냐 모든 걸 다 체크해야한다"며  "머릿 속에 계속 시뮬레이션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업가 손지창에게 직업 만족도에 대해 물었다.  손지창은 "연예인이 재밌는건 사실 사업의 세계는 정글같다"며 운을 뗐다.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손지창은 "하루는 경쟁 PT했을 때 , 채택이 안 될걸 알았다 이미 특정업체가 이미 내정됐던 상황"이라며 "구매부에서 들러리 서달라고 했는데 발표하는데 채점하는 분이 이걸 뭐하러 하나 하더라 던지고 나와고 싶었지만 직원들 생각에 참았다"고 했다. 

또 견디기 힘들었던 또 다른 행사에 대해 손지창은 "또 한 번은 50대 후반인 남성,갑자기 내 손으로 내 엉덩이를 확 움켜쥐더라, 순간 주먹이 나갈 뻔 했다"며  "600명 사람 앞이었다 분노와 수심이 밀려들었으나 그렇게 하면 안 됐고 확 뿌리치고 뭘 못했다"고 했다. 부당함을 감내해야했다는 것.

처음 알게됐던 남편의 상처에 오연수는 깜짝, "집에서 이런 얘길 안 한다 갑질 당한 얘기하면 때려치라고 한 마디 한다"고 했다. 손지창은 걱정할 아내 생각에 홀로 시련을 견딘 것. 버티게 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손지창은 "나를 믿는 직원들에 대한 첫번째 책임감"이라며   직원들 생계를 짊어진 대표의 무게를 전하면서 "두번째는 오기 사업접고 연예계 돌아가면 우습게 생각할 것 같았다"고 했다.  

특히가족이 원동력이었다는 손지창은  출산 후 오연수가 배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신이 회사를 선택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