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급류 실종 40대 여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속보=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일대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40대 여성(본지 7월3일자 5면 등)이 수색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5분쯤 홍천강 일대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사고지점에서 약 39.6㎞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수색을 통해 발견됐다. A씨는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36분쯤 해당 장소 일원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흘간 수색작업을 진행, 실종 당일부터 146명의 인력과 헬기와 보트 등 66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펼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양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4분쯤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가던 중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신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