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도의원들, 대통령실 찾아 지역현안 건의

국민의힘 소속 강원특별자치도의원들이 3일 대통령실을 찾아 “강원특별자치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건의했다.

권혁열 의장, 박찬흥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영월~삼척 동서고속도로,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철도, 용문~홍천 철도 등 교통망 완성, 1의원 1보좌관제 등을 건의문에 담아 제출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을 바탕으로 한 강원 영동 지역주민들의 권리 확보, 교육감-도지사 러닝메이트제 검토 등이 언급됐다. 권혁열 의장은 “아직 지방의회 독립이 완전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며 “의원보좌관제, 인구감소 지역 도의원 정수 최소 2명 유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박찬흥 원내대표는 “건의한 내용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향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서 지방분권 현안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자치도의회’ 출범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대통령실에 간담회를 요청했고, 강릉 출신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등의 조율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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