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주·세종·전북 ‘원팀’ 더 특별한 지방시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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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시·도의 공통분모를 갖게 된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지자체와 각 지역 정치권이 국가균형 발전과 완전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연대 협력의 힘으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줄 강원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한다면 우리에게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님, 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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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치권 자치분권 실현 다짐
여야 초월 국가균형발전 단합
특별자치시·도의 공통분모를 갖게 된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지자체와 각 지역 정치권이 국가균형 발전과 완전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4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균형발전 정책 수립에 있어 지역 및 여·야를 초월한 ‘원팀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해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송기헌(원주을)·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 등 강원정치권과 제주와 세종, 전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앙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윤재옥·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참석해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내비쳤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2번 타자인 제주·세종 덕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3번 타자로 출루할 수 있게 됐다. 이젠 전북이 막강한 4번 타자로 들어서게 된다”며 특별자치시도 출범 순서를 야구에 빗대어 지역 간 상생협력을 피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김 지사님께서 4번 타자의 책임을 강조해주셨다. 4번 타자는 반드시 적시타를 쳐야한다”고 화답하며 “더 특별한 지방시대가 개막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더욱 끈끈하게 연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앞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연대 협력의 힘으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줄 강원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한다면 우리에게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님, 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강원 국회의원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허영 의원은 “여야가 합심해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진정한 자유가 보장된 특별자치도로 거듭나기 위해선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진정한 자치분권의 완성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전북 출신 정운천(국민의힘·비례) 의원은 “‘특별자치시·도 4자 협력’은 자치분권 시대 개막을 앞당기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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