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전국대학야구선수권 32강 진출

심예섭 2023. 7.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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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교가 경성대학교를 꺾고 제78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32강에 진출했다.

김철기 감독이 이끄는 강릉영동대는 3일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회전에서 경성대를 5-2로 꺾었다.

강릉영동대는 2020년 당시 이 대회 최고 성적인 4강 진출 그 이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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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이상 목표, 내일 송원대와 맞불

강릉영동대학교가 경성대학교를 꺾고 제78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32강에 진출했다.

김철기 감독이 이끄는 강릉영동대는 3일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회전에서 경성대를 5-2로 꺾었다.

1회초 경성대의 공격을 막아낸 강릉영동대는 1번 타자 전다민이 볼넷으로출루한 데 이어 도루, 2번 타자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을 만들었다. 4번타자 이상화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곧바로 5번 타자 김영운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강릉영동대는 2회초 1실점을 기록했지만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6번 타자 목진혁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4-2로 강릉영동대가 앞서는 상황, 7회초 경성대가 2사 만루 상황에서 강민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최유빈이 유격수 직선타 아웃을 당해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강릉영동대가 8회말 1점을 더했고, 9회초 경성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김영운이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목진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준영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6개의 삼진도 기록하며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강릉영동대는 오는 5일 오후 3시 송원대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강릉영동대가 송원대를 이기면 대덕대-동강대 경기의 승자와 오는 7일 오후 1시 16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강릉영동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47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8강전은 9일, 4강전은 10일, 결승전은 11일에 열린다. 강릉영동대는 2020년 당시 이 대회 최고 성적인 4강 진출 그 이상을 노린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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