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시장 취임 1년 “숙박시설 확충 최우선 과제”

이승은 2023.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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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춘천시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육동한 시장이 숙박시설 확충을 향후 풀어가야 할 숙제로 꼽았다.

육동한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주년 시정 성과와 과제'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지역 숙박시설 확충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시민들과 만나 '초심'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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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 시정 성과 브리핑
더레이크 리조트 협약 ‘아쉬움’
거리인사 민원 청취 초심 다져
▲ 육동한 시장이 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온의사거리 일대에서 시민들과 거리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선8기 춘천시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육동한 시장이 숙박시설 확충을 향후 풀어가야 할 숙제로 꼽았다.

육동한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주년 시정 성과와 과제’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지역 숙박시설 확충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차례 실시협약(MOA)이 무산된 더레이크 춘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짚었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WT 본부 유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대형 국제 행사들을 잇따라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4~5성급 숙박시설이 전무한데다 대형 숙박시설이 부족하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여기에 당장 내달 개최하는 2023강원춘천태권도문화축제도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교 기숙사를 빌려 숙소를 확보하는 처지다.

육동한 시장은 “더레이크 춘천 사업은 시민들에게 추호도 의심이나 걱정이 들지 않게 부단히 애썼던 사안이지만 몇 번의 좌절을 겪었다. 그렇기에 더 안타까운 사업”이라며 “큰 행사를 유치하고, 투자 요청을 위해 서울에 갈 때마다 ‘춘천에 제대로 된 호텔이 있냐’고 물어볼까 항상 긴장된다.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빨리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도 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해 “호텔과 생활숙박시설 전반이 들어오면 객실이 1000개가 넘는다. 속도감 있게 이뤄진다면 숙박시설 부족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지 않을까 기대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시민들과 만나 ‘초심’을 다졌다. 육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취임 1년 기념 첫 일정으로 제일기사식당을 찾았다. 제일기사식당은 1년 6개월 전, 육 시장이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육동한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당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사식당을 찾았다. 곧장 온의사거리로 발걸음을 옮긴 그는 당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거리인사에 나서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에는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돌봄체계에 대해 점검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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