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능상실·정체유발 신호등 민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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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태장동 북원교삼거리 일대 신호등 간격이 짧아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호등 설치 기준은 300m지만 도심지의 경우 특정 시설에 따라 거리 제한 없이 설치되고 철도시설공단 앞 신호등이 이에 해당된다"며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민원이나 사고위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신호등의 운영 지속 여부 및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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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내 신호 2개 교통체증 원인
군부대 이전 후 역할 미미 지적
철거·점멸신호 등 개선 요구
원주 태장동 북원교삼거리 일대 신호등 간격이 짧아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북원교삼거리에서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까지 200m 남짓한 거리에 신호등 2대가 잇따라 설치돼 있다. 때문에 일대를 지나는 수많은 차량이 약 200m 거리에서 두 차례나 정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문제는 철도시설공단 앞 신호등으로 기존 군부대 진입을 위해 운영됐다. 하지만 현재 군부대가 이전, 공터로 남으면서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은 물론 장병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신호등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진 만큼 철거 등을 통해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군부대가 있을 당시에도 해당 신호등 때문에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이제 역할이 사라진 만큼 해당 신호등을 철거 또는 점멸신호로 바꾸거나 보행자가 있을 경우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호등 설치 기준은 300m지만 도심지의 경우 특정 시설에 따라 거리 제한 없이 설치되고 철도시설공단 앞 신호등이 이에 해당된다”며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민원이나 사고위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신호등의 운영 지속 여부 및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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