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여성친화도시 체감 낮아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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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여성계 대표들이 홍천군의 경우 '여성친화도시'가 되긴 했지만 실제 체감되는 변화는 크지 않다는 점과, 지역내 '양성평등' 행사에 여성들만 주로 참여한다는 점을 짚는 등 여성현안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복)는 3일 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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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행사 남성 참여 부족
군 보조금 일부단체 쏠림 지적
군 “건의사항 반영·지원 최선”
홍천지역 여성계 대표들이 홍천군의 경우 ‘여성친화도시’가 되긴 했지만 실제 체감되는 변화는 크지 않다는 점과, 지역내 ‘양성평등’ 행사에 여성들만 주로 참여한다는 점을 짚는 등 여성현안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복)는 3일 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신영재 홍천군수와의 간담회로 진행돼 지역내 여성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이윤진 한국부인회 홍천지부 총무는 “기관, 주요회의의 여성참여비율을 정하는 등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영복 홍천군여협회장은“‘양성평등’ 대회라는 명칭을 여성대회로 바꾸든, 남성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든, 뚜렷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숙자 홍천농가주부모임 회장은 “군이 지원하는 보조금의 일부 단체 쏠림현상이 있는 것 같다”며 “차별없는 지원으로 여성단체들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신영재 군수는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내 여성단체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홍천군여협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11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홍천군여협은 여성단체 상호간 긴밀한 유대와 여성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14~15일 강릉시여협과 함께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여성단체 리더십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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