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바뀐 위상!...이강인 스왑딜 자원, 맨시티가 원한다

한유철 기자 2023.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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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스왑딜 자원으로 여겨졌던 로드리고 리켈메가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축구 소식을 전하는 앙헬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윙어 리켈메를 원하고 있다.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3000만 유로(약 428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언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과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연관됐을 때 스왑딜 자원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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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의 스왑딜 자원으로 여겨졌던 로드리고 리켈메가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축구 소식을 전하는 앙헬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윙어 리켈메를 원하고 있다.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3000만 유로(약 428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언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스페인 출신 답게 발기술이 좋다. 빠른 스피드와 전진성을 활용해 영향력을 드러내며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이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 등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연령별 팀을 거쳤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2020-21시즌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2부 리그의 본머스. 주로 교체 자원으로 나선 그는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 자체는 500분도 넘지 못했다.


이후에도 계속 임대를 전전했다. 2021-22시즌엔 CD 미란데스로 임대를 갔고 2022-23시즌엔 지로나로 이적해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경험했다.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리켈메는 지로나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해 5골 4어시스트. 손꼽힐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팬들에게도 최근 익숙해진 이름이다. 과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연관됐을 때 스왑딜 자원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리켈메의 임대 제안을 계약에 포함했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거절했고 두 구단 간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은 채, 협상은 종료됐다.


이후 리켈메 소식은 잠잠해졌다. 별다른 이적설이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와 연관됐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간의 의견 차이가 크며 맨시티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이 이적이 이뤄진다면, 리켈메 입장에선 한 번에 인생 역전을 하게 되는 셈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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