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센강에서 수영을’…수질 개선 주력

KBS 2023. 7.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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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당국은 센강의 수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을 정화시켜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할 목표인데요.

박테리아와 대장균 오염으로 센강 수영은 1923년부터 공식적으로 금지됐습니다.

당국은 14억 유로를 투입해 대대적인 정화작업에 들어갔는데요.

폭우로 하수도가 범람해 강으로 흘러드는 문제를 막기 위해 거대한 지하 물탱크 건설 프로젝트가 한창입니다.

[자크/센 상 드니 자치단체 관계자 : "올림픽 기간동안 프랑스의 상징인 센강이 수영할 수 있는 강이 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입니다."]

프랑스는 1970년대 들어서며 센강 수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수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물고기 종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균 위험과 보트 운항 문제로 도시 구간에서의 수영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파리 시 당국은 모든 프로젝트가 잘 추진 될 경우 2025년부터 수영 금지령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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