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카를로스♥구혜원, 시한폭탄 같아…직원도 이 정도면 그만 둬" 일침 ('결혼지옥')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카를로스와 아내의 문제가 시한폭탄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사람들이 다 부부로 오지 않았나. 만약 아내가 오지 않았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되니까 그러는거다. 아내가 일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 박사가 카를로스와 아내의 문제가 시한폭탄이라고 말했다.
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1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내 구혜원이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122만 유튜버지만 최근 자신의 꿈을 위해 웹소설 작가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글을 쓰기 위해 집중했지만 남편의 뒷바라지와 동행으로 인해 몸은 이미 녹초가 된 상태였다.
카를로스는 잠시 휴식 시간도 주지 않고 아내에게 행사에 오라고 재촉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 맞으니까 같이 사는 거지 나였으면 도망갔다"라며 힘든 아내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카를로스의 행사에 참석했다. 게다가 아내는 행사에 참석해서 큰 역할 없이 식사만 했다. 사실상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것. 카를로스는 "재밌지 않았나. 팬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몹시 피곤하다"라며 "내가 갈 필요가 없는 행사였다. 너는 서서하는 행사고 이브닝 드레스를 입으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사람들이 다 부부로 오지 않았나. 만약 아내가 오지 않았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갈 수 있다. 근데 와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통역, 번역, 대사관 일 등 다양한 일에 도전하며 20개가 넘는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너무 바빠서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할 뻔 했다는 것.
아내는 카를로스의 비서를 연상케 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직원도 이렇게 하면 다들 일 그만둔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되니까 그러는거다. 아내가 일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이런 일 때문에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고맙다 이런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카를로스는 앞 뒤 다 생략하고 일만 딱 보낸다. 카를로스는 이해를 못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바보라고 취급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나한테 설명하는 일은 힘들다. 한국어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건 힘들고 시간이 걸린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소유진은 "여기 있는 누구보다 한국어를 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돈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서로 수입을 공개하지 않고 각자 번 돈으로 생활하는 구조다. 내가 카를로스의 일을 도와주다보면 내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너는 그런 걸 따지면서 도와주냐. 나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게 시한폭탄 같은 문제다. 쌓이다 보면 작은 불씨가 터질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효율성을 따지는데 사실 정확하게 말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라며 "아내에게 일을 부탁하는 방식은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