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사흘 앞둔 병장, 술 취해 택배 차량 훔쳐 추돌사고

이호준 2023. 7. 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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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뒤 택배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일으킨 말년 병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대 A 병장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군사경찰에 넘겼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0분쯤, 강서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뒤 택배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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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뒤 택배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일으킨 말년 병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대 A 병장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군사경찰에 넘겼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0분쯤, 강서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뒤 택배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11시 30분쯤, 서울 양천구로 이동해 1톤 트럭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에 경기도 김포시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면허정지 상태였으며, 마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A 씨는 전역을 사흘 앞둔 상태였으며, 휴가 당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사건 관련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체포한 날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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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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