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 취임 1주년…"열심히 발로 뛴 만큼 많은 성과 남겼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선정
KTX 통영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 추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천영기 통영시장은 3일 시청강당에서 열린 7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1년동안 열심히 발로 뛴 만큼 많은 성과 남겼다"고 말했다.
제일 먼저 손꼽히는 성과는 통영시 최초로 예산규모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지난해 연말 최종예산은 1조152억원, 국·도비 확보도 지난해 최종 역대 최대 규모인 406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공모사업에도 많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제1호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총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KTX 통영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은 KTX역세권 개발과 죽림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배후도시 조성 등 총 6565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생산 유발효과만 1조19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7400여명에 달한다.
출퇴근시간 병목현상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14호선 원문고개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국도 병목지점개선 7단계 사업'에 선정, 사업비 240억원을 확보하여 앞으로 원활한 교통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올 1월에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욕지 도동과 사량 대항마을, 한산 용초와 대항마을 등 총4개소가 선정되어 3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월에는 고용노동부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15억의 사업비로 지역 내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0억원으로 섬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한 관광환경을 구축하게 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에 당동 판데마을과 도산면 도선마을이 선정되어 2027년까지 65억원을 투입해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5월에는 산림청의 '사량도 섬숲 경관복원사업'에 경남도에서는 통영시가 최초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15억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고, 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도산면 하양지권역이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용남면 적촌마을과 도산면 노전·선창마을 2개소가 선정되어 2027년까지 45억원의 사업비로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들의 결실도 전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도산면 가오치항, 욕지면 연화항, 산등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최근 시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버스쉘터와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 4월에 최종 완료됐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통영수산물 수출 판로개척 등에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2 파리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8만달러의 수출계약과 3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고, 올 4월에는 세계3대 수산박람회인 바르셀로나세계수산물박람회에 참가하여 수출계약 37만달러와 8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3월 산양읍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최초로 현직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여 수산1번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말했다.
지난 4월초에 진행된 미FDA 지정해역 위생점검은 그동안 치밀한 준비와 철저한 어업인 교육, 바다공중화장실 관리, 해안변 정화활동 등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고, 5월말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제3차 공원계획변경 결정 고시를 끝으로 그간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산양, 한산지역의 육지부와 해상지역 일부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됐다.
또, 6월 9일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시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서 4일간 통영일원에서 열렸던 제62회 경남도민체전은 그 어느 시군보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통영시의 저력을 경남도 전역에 보여주었다고 자평했다.
천영기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과 함께 그동안 민선8기 시정 운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열심히 달려왔고, 지난 1년 동안은 이전과 다름을 분명하게 증명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8기 2년차에도 식지 않는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변함없이 힘차게 시민들과 함께 달려갈 것"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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