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연체율 급등' 새마을금고 100곳 특별점검·검사

이준엽 2023. 7.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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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최근 연체율이 급등해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새마을금고 100곳에 대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특별점검·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행안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을 보면, 행안부는 오는 10일부터 5주 동안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 가운데 연체율이 높은 30곳을 특별검사하고, 70곳은 특별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건전성이 악화한 기업대출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검사하고, 6월 말 기준 연체율과 감축 목표, 이행 현황을 별도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1분기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로, 지난해 말 3.59%에서 1.75%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같은 기간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 2.42%의 갑절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법인대출 연체율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지난 3월 기준 9.99%로, 지난해 말 6.72%보다 3.27%포인트 급등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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