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윤가이 살인범=김성오子..김태희가 맡은 냄새 맞았다 [Oh!쎈 종합]

김채연 2023. 7. 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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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을 살해한 인물은 박승재였다.

3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이수민(윤가이 분)을 살해한 인물이 드러났다.

이날 문주란(김태희 분)은 추상은(임지연 분)과 함께 이수민의 뒤를 캤다.

정작 박재호(김성오 분)와 이수민이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자, 그 분노는 그대로 추상은에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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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이수민을 살해한 인물은 박승재였다.

3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이수민(윤가이 분)을 살해한 인물이 드러났다.

이날 문주란(김태희 분)은 추상은(임지연 분)과 함께 이수민의 뒤를 캤다. 정작 박재호(김성오 분)와 이수민이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자, 그 분노는 그대로 추상은에 향했다.

문주란은 “나한테 뭐 할말 없어요? 내 남편이 이수민과 아무 상관 없다 잖아요, 그말은 협박 받은 것도 없다는 것이고, 내 남편이 당신 남편을 죽일 이유도 없었다는 거야. 처음부터 알고 있앗죠? 이수민 미끼로 협박해서 돈이나 뜯어내려는 게 당신 목적이야?”라고 분노했고, 추상은은 “마음대로 생각해”라며 차에서 내렸다.

이에 문주란은 “난 것도 모르고 당신 말만 믿고 내 남편 의심했어”라고 받아쳤고, 추상은은“나는 뻥쳐서 돈이나 뜯어내는 나쁜년이고, 넌 숭고하게 가정지키려다 재수없게 나같은 거랑 어울린 것 쯤으로 하면 좀 낫니?”고 말했다.

이어 상은은 “나 때문에 남편 의심한거라고? 웃기지마. 문주란 씨 장례식에 찾아온 것도, 이수민 찾는데 동행하겠다고 한것도 전부 당신이었잖아. 왜? 왜였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 아냐. 왜 그렇게까지 남편을 못 믿는 건데. 아니지, 본인 스스로를 못믿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이후 문주란은 박재호의 서재를 찾아가 “여보 나 할말있는데, 잠깐 시간돼요”라며 자신의 오해를 말했다. 주란은 “사과해야할 것 같아서”라고 미안해했고, 재호는 “당신한테 내가 그런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게 참 충격적인데. 그것도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여자가 한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라고 화를 냈다.

이에 주란은 “미안해요.당신 의심하는 동안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다신 오해같은 거 하고싶지않아”라고 사과했지만, 재호는 “처음에 나 기대했어. 당신이 혼자 스스로 잘 이겨내려는 줄 알고, 근데 내가 보는 결과가 이런 거라면. 글쎄, 내 기대가 허망해지네. 정말 믿은 건 아니지?”라며 우울증 치료제를 건넸다.

그러나 방문 밖에서는 아들 승재(차성제 분)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승재는 집을 나가 오해수(정운선 분)을 찾았고 “아줌마는 사실만 말해줄 거 같아서요. 부모를 닮아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어른이 되면, 무조건 닮아요?”라고 물었다

대화를 끝낸 박재호는 의문의 가방을 태웠고, 다음날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수민이라는 뉴스가 등장했다. 이 뉴스는 추상은도 봤고, 추상은의 모친은 추상은이 김윤범을 살해한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이야기하며 채널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청소를 하다가 이수민의 휴대폰 케이스에 붙어있던 꽃장식과 같은 장식을 발견한 문주란은 마당을 파기 시작했고, 이를 본 박재호는 문주란을 말리며 “뭐하냐고 묻잖아”라고 화를 냈다. 문주란이 “당신은 여기서 뭐했는데”라고 묻자 “너 이러면 나도 승재도 정말 힘들어져”라고 했다.

이를 들은 주란은 “승재? 당신이 한일을 말하라는데 승재를 왜 갖다 붙어요?”라고 물었고, 박재호는 “기어코 알아야겠어? 알면 감당할수는 있고?”라고 되물었다. 주란은 “그건 내가 알아서할 문제에요, 최소한 그날 여기서 본 게 라텍스 장갑은 아니라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박재호는 “그건 왜 봐가지고. 그래, 이제 그만하자 여보. 봤으면 알 거 아냐. 라텍스 장갑 아냐. 사람 맞아”라고 인정했다.

주란은 “이수민 그 아이 맞아요?”라고 물었고, 박재호는 “맞아 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문주란은 분노했고, 이를 박승재도 듣고 있었다. 박승재는 “엄마가 맡은 냄새, 나도 맡았어”라며 “아빠 그만 좀 해! 나 너무 힘들어 메일 매일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일도 없던 척 그게 안된다고. 사람이 죽은거잖아”라고 무너졌다. 결국 박승재는 “내가 죽였어, 이수민”이라고 말하며 끝이 났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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