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거래에 포함됐었다...도르트문트, 레알 MF '2년 임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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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세르히오 아리바스를 임대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만 19세의 나이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로 향했다.
매체는 "벨링엄과의 협상 과정에서 레알은 도르트문트에 아리바스를 2년 동안 임대할 기회를 줬다. 아리바스가 더 많은 기회를 받을수록 잠재적인 이적료는 더욱 저렴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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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세르히오 아리바스를 임대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와 레알은 엄청난 거래를 성사시켰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 만 19세의 나이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로 향했다. 레알은 지난달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레알의 새 선수다.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재능 중 한 명인 그는 레알에 합류한다. 19세의 그는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선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내용도 엄청났다. 계약 기간은 무려 2029년까지였으며 이적료는 기본 1억 300만 유로(약 1468억 원)에 3090만 유로(약 440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언급한 대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침착한 모습과 공수 양면에서 특출난 기량은 그의 전술적인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로도 자리 잡았으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중원의 핵심으로 뛰기도 했다.
그만큼 경쟁도 거셌다. 중원 보강을 추진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의 경쟁자였다. 두 팀 모두 벨링엄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리버풀은 이적료 문제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지만, 맨시티는 계속해서 벨링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벨링엄의 '최애' 팀은 레알이었고, 그렇게 그는 마드리드로 향했다.
팀 핵심 선수를 잃은 도르트문트. 이번 여름, 가장 큰 목표는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다. 아직 마땅한 자원을 데려오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의 공격형 미드필더 펠릭스 은메차 영입에 임박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레알 선수로 스쿼드 보강을 할 기회를 얻었다. '빌트'와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은 도르트문트가 레알의 유망주인 아리바스를 임대로 데려올 가능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벨링엄 거래에 포함돼 있었다. 매체는 "벨링엄과의 협상 과정에서 레알은 도르트문트에 아리바스를 2년 동안 임대할 기회를 줬다. 아리바스가 더 많은 기회를 받을수록 잠재적인 이적료는 더욱 저렴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연령별 팀을 거친 자원이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은 바 있다. 하지만 확실한 1군 선수로 자리 잡지는 못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카스티야에서 보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아리바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2선과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믿고 쓰는 레알산'이라는 말이 있듯, 재능은 확실한 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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