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2 예선] '하루 2치킨' 다나와,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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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GS 2 한국 선발전 3일 차 경기를 1위로 마쳤다. 첫 경기부터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에 성공한 다나와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치킨을 뜯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중반 한때 다시 젠지에게 순위 역전을 당했지만, 결국 노련한 플레이와 함께 다시 1위를 탈환, 177점으로 3일 차를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쳤다.
매치 1에서 다나와는 경기 초반 '로키' 박정영이 끊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오랜 시간 3명의 인원으로 경기를 해야하는 어려움을 맞은 다나와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이노닉스' 나희주가 첫 킬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오히려 날카로운 킬 캐치를 보여주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결국 상위권에 진입했고, 결국 10킬의 기록과 함께 세 번째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8킬과 함께 최후의 네 팀까지 살아남은 다나와는 인원을 유지한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와 GNL을 동시에 잡아먹으며 기블리와의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결국 기블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6킬 치킨을 획득, 140점으로 135점의 젠지e스포츠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태이고'에서의 매치 3에서는 2킬에 그치며 빠르게 탈락했지만, 함께 순위 경쟁을 펼치던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또한 순위 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네 번째 경기에서 1킬 이후 스쿼드에서 세 명을 잃으며 힘든 경기를 펼쳤고, 다시 1위 자리를 젠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2등으로 밀려난 다나와는 매치 5에서 다시 힘을 발휘했다. 킬 포인트를 더하며 점수를 추격하는 사이 젠지는 인원 유지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 중반부에 재차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8킬까지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글 아울스에게 정리당하며 4위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시작과 함께 박정영이 끊기며 출발했지만, 차분하게 순위 방어에 집중했고 경기 후반부 손수 경쟁 팀 젠지를 정리하면서 3일 차 1위를 확정 지었다. 기세를 올린 다나와는 멈추지 않았다. 완벽하게 인원 유지를 한 광동을 먼저 무너트린 가운데, 나희주의 슈퍼플레이와 함께 게임PT까지 마무리하면서 이날의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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