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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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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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이장호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20분간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박씨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모해 2021년 4월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경선캠프 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수수하고, 윤관석 무소속 의원 지시로 강 전 감사 및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2회에 걸쳐 윤 의원이 국회의원들에게 건넬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서울지역 상황실장에게 선거운동 활동비로 50만원씩 제공하고, 이 전 부총장과 공모해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 운영비 700만원을 또다른 서울지역 상황실장에 제공한 혐의도 있다.
선거전략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송영길 당시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관련 비용 9240만원을 송 전 대표 외곽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자금으로 대납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먹사연 고유 사업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범죄수익 발생 원인을 가장한 혐의도 적용했다.
또 '돈 봉투 살포' 의혹이 터지기 전인 2022년 11월 먹사연 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라고 지시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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